산호 백색화 현상
산호는 정말 대단한 생명체입니다.
‘Zooxanthellae’라 불리는 알지(공생 조류)는 산호초 조직 안에 서식합니다. 알지는 산호가 광합성을 통해 만든 당을 먹죠. 산호 먹이의 90% 이상이 되기도 합니다.
![www.thefunkyturtle.com coral bleaching koh tao](https://www.thefunkyturtle.com/wp-content/uploads/2020/01/thefunkyturtle.com-coral-bleaching-koh-tao.jpg)
산호 백색화의 원인: 기온 상승
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해 물이 너무 따뜻해지거나 자외선이 너무 심해지면 산호의 알지(공생조류)가 신진 대사를 초과해 조직 손상을 일으킵니다.
결과적으로 산호는 알지를 내보내야 합니다. 그러고 싶지 않지만, 이것이 단기적으로 산호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.
산호가 알지를 내보내면 하얗게 변합니다. 수온이 몇 주 안에 낮아진다면 알지는 다시 돌아올 겁니다. 하지만 고온이 지속된다면 산호 백화 현상은 지속되다 결국 죽어버리고 말죠.
연구를 통해 산호초 지대가 해양 온도 상승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. 산호 백색화 현상은 지난 20년 동안 일어난 것보다 훨씬 더 빨리,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습니다.
![www.thefunkyturtle.com coral bleaching events](https://www.thefunkyturtle.com/wp-content/uploads/2020/02/thefunkyturtle.com-coral-bleaching-events.jpg)
심각한 산호 백색화 현상
꼬따오의 따뜻한 열대바다에서 지난 2010년 심각한 산호 백색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.
샤크 베이의 일부분은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못했죠.
이후 전 세계의 산호초 지대는 광범위한 백색화 현상을 경험했고,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세계적인 집단 산호 백색화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.
글로벌 백색화 현상 동안에 꼬따오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보진 않았지만 꼬따오의 모든 다이버들과 환경학자, 과학자들은 언제나 이런 일이 또 생길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.
![www.thefunkyturtle.com coral bleaching events on koh tao](https://www.thefunkyturtle.com/wp-content/uploads/2020/02/thefunkyturtle.com-coral-bleaching-events-on-koh-tao.jpg)
산호 백색화 현상으로부터의 회복
불행히도 과학적 증거를 통해 산호 백색화 현상이 앞으로 점점 더 규칙적이고 심각해질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백색화 현상이 일어나는 주기 사이, 과연 산호가 이를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.
수질 오염이나 질병 등 산호초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요소들은 산호 속의 공생 조류를 빠져나가게 합니다.
평균 수온이 1°C만 올라도 산호초 건강엔 치명적이며 백색화 현상으로 이어집니다.
![www.thefunkyturtle.com coral bleaching effects thailand](https://www.thefunkyturtle.com/wp-content/uploads/2020/02/thefunkyturtle.com-coral-bleaching-effects-thailand.jpg)
리프 체크 서베이 모니터링
리프 체크 서베이 모니터링의 진행 과정으로 연구자들은 산호 백색화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꾸준히 기록합니다.
이를 통해 기후 변화가 수중 환경에 끼치는 영향과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합니다.